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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 이블 위딘 2 판매량 감소, 기대가 많은 만큼 아쉬운 게임.
    게임 이야기 2017. 10. 17.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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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13일에 발매한 디 이블 위딘 2의 판매량 감소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에 발매된 이블 위딘 2는 전작에 비해 첫 주 판매량이 75퍼센트 이상 감소했는데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자.

     

    '디 이블 위딘 2'를 말하기 위해서는 전작인 '디 이블 위딘'과 총개발자인 '미카미 신지'를 알아야 한다.

    '미카미 신지'는 과거 캡콤의 유명 프로듀서였다. 그가 제작을 프로듀서 한 가장 유명한 게임은 '바이오 하자드 4'로 시리즈 7까지 나온 지금 가장 명성이 지금의 바이오하자드의 명성을 만들어준 작품이다. '미카미 신지'는 이후 캡콤에서 버림받았고 '바이오 하자드 5'발매 당시 '바이오 하자드 5 따위는 내가 만들지 않았기에 플레이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다. 이 게임이 내게 스트레스를 주는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렇게 떠난 '미카미 신지'는 2012년 4월 '쯔바이'란 코드네임을 가진 서바이벌 호러 게임을 제작 중이라고 밝혔는데, 이것이 '디 이블 위딘'이다. 이 소식이 전해 졌을 때 많은 게임웹진과 유저들이 모두 '진정한 바이오 하자드가 돌아왔다','바이오 하자드 4의 진짜 후속작이다.'라는 등의 소식으로 많은 게이머들이 엄청난 기대에 차있었다.

     

    몇 번의 발매 연기 끝에 2014년 10월 14일에 '디 이블 위딘'이 출시했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평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게이머들은 '라스트 오브 어스' 같은 명작이 탄생할 거라 생각했지만, 나온 게임은 평작 이상 정도의 게임이었으며, 오히려 이런 기대감은 유저들의 배신감을 일으켰다. 못 만든 게임은 아니었으나 여러 가지 발목을 잡는 요소들도 많았다.

     

    '미카미 신지'는 조작 난이도가 쉬워지면 공포감이 줄어든다 자신의 말대로 어려운 조작감을 유지했으며, 게임 플레이에서도 이런 부분은 탄약을 절약하는 방법이나 전략 등 몇 번의 죽음 끝에서 점점 숙련되어 게임을 깰 수 있게 만든 게임으로 '미카미 신지'게임의 개성이라고도 할 수 있다.

     

    높은 조작 난이도는 현재 게이머들에게는 오히려 진입장벽을 높여버렸고, 불편한 조작감과 함께 긴 로딩, 적들은 쉽게 죽지 않으며 함정으로 도배돼 버린 맵, 스토리의 개연성 논란 등 이런 이유로 많은 유저들이 이탈했다. 특히 그래픽과 모션도 기대 이하였던 게 한몫하는데, 이 부분은 사실 몇 번의 발매 연기 때문에 전세대 게임기 기준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다.

     

    명작의 길을 걸으려 했지만 나름 참패를 겪은 '미카미 신지'는 후속작 '디 이블 위딘 2'를 올해 10월 13일에 발매했다(정확히는 이번 작품에서는 감독을 맡지 않고 총괄적인 검수 역으로 참여했다). 무려 13일의 금요일이다!. 전작의 남아있는 떡밥과 기대를 과제를 안고 개발된 작품으로, 다시 많은 유저들의 입에 오르기 시작했다.

     

    발매된 '디 이블 위딘 2'는 전작과는 달리 PS4, XBO세대의 게임기에 집중하여 만들어졌지만 콘솔 게임에 집중했는지 피시 버전에는 최적화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그래픽 적인 부분에는 테크 엔진을 크게 개조한  STEM엔진을 사용하여 상당한 향상을 가져왔다. 전체적인 느낌은 오픈월드 + 라스트 오브 어스 + 사일런트 힐 + 바이오 하자드라는 평이다. (이것들의 장점만 뽑아서 만들었으면 21세기 명작이 나오지 않았을까..)

     

    전작과 마찬가지로 상당한 난이도를 가진 게임인데, 특히 탄부족이 전작보다 심해졌다. 무기가 약하면서 적을 더 죽이기 힘들게 만들어졌으며 그로인해 탄부족에 많이 시달리게 된다. 이 부분에서 난이도가 높은 탓인지 적들의 AI를 멍청하게 만들었는데 도망가도 쫒아오지 않고 바로 옆을 지나가는데도 걸리지 않도록 만들었다. 보스들의 임팩트 또한 심심해져서 기존 작품들의 보스들이 재등장하는 부분이 더 긴장감 있었다는 평이다. 스토리 부분에 경우에는 감동적이고 이해하기 쉽도록 연출했으며, 이 부분에서 전작에게 7점을 주었던 게임스팟이 이번 작품에서는 8점을 주었다.

     

    전작의 메타 스코어(전문적인 평론가의 리뷰 또는 유저 리뷰를 수치화하여 평균 점수) 점수는 76이며. 이번 작품의 점수는 83으로 전작보다 높게 나왔다. 하지만 여전히 어려운 조작감이나 마이너 한 부류인 공포게임인 만큼 플레이하는 유저수는 적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기존 작품과는 다르게 '미카미 신지'의 특유의 맛을 기대하던 기존 유저들에게는 아쉽다는 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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