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용과 같이 극 2 리뷰 -제로 보다 못한 아쉬움-
    게임 리뷰 2018. 1. 28. 23:28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PS4

    ●세가 게임즈

    ●액션 어드벤처

    ●자막 한국어화 지원

     

     

    '용과 같이 제로, 극'에 이어 '극 2'또한 리메이크되어 국내 발매했다. 마지 마의 추가 시나리오 및 그래픽 개선과 기존 시나리오의 추가적인 요소 또한 담겨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는데, 아쉽게도 '용과 같이 극 2 리메이크판'은 스크린숏 지원이 안되기 때문에 세가 게임즈의 스크린숏을 가져와 리뷰한다는 점을 일단 알린다.

     

    이 '용과 같이 극 2 리메이크'판은 2017년 12월 7일에 국내 정식 발매했다. 저번 작인 '용과 같이 극 리메이크'판의 니시키 야마의 숨겨진 과거에 내용이 추가됐듯이 이번 작에는 본작에서 뜬금없이 동성회를 나간 마지 마 고로의 행적에 대한 추가 스토리가 담겨있다.

     

    '용과 같이 극 2'가 지향하는 건 오픈월드 게임이다. 아마 비교대상은 GTA로 야쿠 자판 GTA로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이번 극 2에는 상당히 자유도가 적어졌다. 제로에서 키류 카즈마와 마지 마 고로를 왔다 갔다 하면서 플레이가 가능했다면 이번 작에서는 키류 카즈마로만 플레이가 가능했으며, 외전 스토리의 경우에서만 마지마가 플레이 가능했다. 하지만 외전에서 마지 마의 임팩트가 크다는 것을 감안하면 나름 팬들에게 위안이 될만한 수준.

     

    용과 같이 극 시리즈는 많은 놀거리로 유명한 작품이다. 볼링, 다트, 야구 배팅, 도박, 술장사 등 여러 가지를 게임 속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문제는 플레이가 가능할 뿐이라는 것 딱히 게임 속 도박은 판돈이 너무 적어서 딱히 집중이 되지 않으며, 여러 놀거리가 뭉쳐있다지만 어디까지나 싱글 게임이기 때문에 금방 질려버린다. 게임사에서도 이걸 염려했는지 이번엔 '마지 마 건설'이라는 추가 게임 시스템을 공개하며, '술장사와 마지 마 건설 '이렇게 2가지를 게임 메인 콘텐츠로 만들었다.

     

    하지만 술장사는 난이도가 상당히 낮으며, 일정 이상 술장사를 진행하면 수중에 너무 많은 돈이 쌓여 다른 돈이 걸린 콘텐츠를 하는데 긴장감을 전혀 주지 못한다. 마지마 걸설은 다른 서브 캐릭터들을 직원으로 들이는 나름 참신한 방법을 가져왔지만 게임 자체가 루즈하기 때문에 광견이라는 별명이 붙은 마지마하고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제로에서는 돈으로, 극에서는 경험치로 능력을 올렸다면 이번 작품에서 능력치를 올리는 건 거의 먹을 거다. 술장사나 다른 일로 돈을 벌고 그것을 먹는 거에 투자해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 어찌 보면 쉽게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 방식 같지만 매우 번거롭다. 일단 공복 게이지가 있어서 일정 이상의 음식을 먹지도 못하고, 그 공복이 어느 정도 떨어질 때까지는 음식 섭취해봤자 능력 치르 올릴 수 있는 경험치조차 거의 주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이 공복을 빨리 오게 할 수 있는 스킬도 있는데, 이 스킬은 올리는데 상당히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더욱 번거로워지는 것. 물론 적을 상대하거나 보스를 쓰러트림으로 인하여 경험치를 얻을 수 있으나. 그 경험치가 너무 적고 용과 같이 극 2에서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적을 쓰러트리는 극의 같은 추가 스토리를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구경조차 할 수 없어지는 상황이 되려 오게 된다.

     

    이번 용과 같이 시리즈의 스토리는 내가 경험한 스토리 중에서는 가장 낮다. 말도 안 되는 전개나 갑자기 사랑에 빠지는 주인공들을 보자면 내가 뭘 보는 건가 싶을 정도, 물론 원작이 발매한 지 상당히 시간이 흘렀기에 그때 당시 유행에 맞춰 그런 스토리로 갔는지 모른다. 메인 스토리보다는 추가된 마코토 관련 스토리와 마지 마 고로 외전 스토리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기존 작품들의 리메이크보다도 개인적으로 새로운 마지 마 관련 새로운 작품을 내는 편도 좋을 듯. 딱히 이렇다 할 반전도 없으며 임팩트도 없는 스토리라인은 게임의 몰입도를 상당히 떨었트렸고, 아침드라마 내용은 불쾌감을 주어 나중에 맞판에 가서는 스킵할까 고민할 정도였다.

     

    나름 즐기긴 좋지만 기존 작품들이 너무나 큰 임팩트를 가진 작품이기 때문에 상당히 기대를 했지만, 기대 이하의 작품. 인기가 있으니 다음 작품이 리메이크가 되는 외전이 나오든 둘 중 하나일 테지만 요즘 트렌트에 맞는 작품이 나오길 기대해 본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