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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몬스터 헌터 월드의 성공이유는 무엇인가?
    게임 이야기 2018. 2. 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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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게임계는 '몬스터 헌터 월드'에 빠져있다. 많은 리뷰들의 호평이 이루어지고 있고, 판매량은 1월 31일 기준으로 500만장을 돌파했다. 이 기록은 그동안 발매됐던 몬스터 헌터 시리즈를 가볍게 능가하며 메타 스코어로는 몬헌 시리즈중 최고인 91점을 기록하고 있다. 참고로 '몬스터 헌터 4G'가 86점, '몬스터 헌터 크로스'가 85점으로 뒤를 잇고 있다.


    왜 많은 유저들이 몬스터 헌터에 빠져있는지 한번 알아보자.


    우선 메인시리즈 최고의 그래픽을 꼽을수 있다. 기존 작품들이 PS Vita등의 휴대용기기에 맞춰서 개발된 만큼 이번 작품은 전작에 비해 그래픽의 성능이 월등이 뛰어나다. 실제로 야생에서 수렵하는 느낌을 받을정도의 몰입감을 느낄수 있으며, 퀘스트에 따라 밤낮이 바뀌어가는 자연현상도 볼수있다. 또 기존 작품들에서는 볼수 없었던 여러 효과가 추가되었는데 길안내 벌레에게서 나오는 파티클 효과, 필드위에 작은 동물들의 자세한 묘사, 몬스터 부위 파괴나 상처등도 세세하고 디테일하게 다뤄졌다.


    편의성 강화도 한 몫한다. 검사,거너의 방어구 통합이나, 퀘스트 도중에 베이스 캠프에서의 장비 교체, 아이템 사용 중의 이동 및 캔슬, 자연물에서의 빠른 아이템 채집및 즉시 조합등이 가능하게 바뀌어 편의성이 대폭 강화되었다. 게다가 대미지 표시, 육질 정보 확인, 수집 가능한 재료등 실제 게임 플레이와 직결되는 정보들을 게임 내에서 얻을수있어 신규 유저들의 진입 장벽을 한층 낮추었다.

     

    기존 무기 및 방어구 관련해 스킬시스템이 변경됐다. 일정 스킬 포인트 이상 올려야 스킬이 발동 되던 시스템에서 장비에 스킬 자체가 붙어있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이제 전작들 처럼 1~2포인트가 부족해 스킬을 띄울 수 없던 아쉬움이 크게 줄었지만 이에 따른 마이너한 스킬들이 삭제되고 스킬을 사용하기 쉬워진만큼 스킬의 등급이 세분화 되고 낮은 레벨에서의 효과가 크게 감소했다.


    그래픽의 발전과 함께 연출의 발전이 이루어졌다. 속성 무기는 해당 파티클이 날리며 확실히 어떤 속성으로 공격하고 있는지 알수 있고, 슬라이딩을 하다가 공격하는 점프공격 시 멋진 모션과 연출을 보여준다. 단차 공격 시에도 단순히 단검으로 찌르기만 하는거에서 최종공격에서 주무기마다 연출이 다르게 바뀌었다. 

     

    몬스터끼리의 상호작용도 늘어나서 리오레우스가 안쟈나프를 휘감아 내친다거나, 레이기에나가 파오우루무를 빙경시켜 공격하는등 다양한 연출을 볼수있다. 특히 뜬금없이 아이템을 사용하고 만세 행동을 취하던 예전 전작들과는 달리 음료수를 마시는듯한 자연스러운 연출이 늘어나 게임이 더욱 리얼해졌다.

     

    질타받던 아이루 A.I가 발전했다. 회복스킬을 장착하면 제때 제때회복하고 어그로도 착실히 끌며, 섬광탄을 던지거나 함정을 까는등 여러 공격 방식을 구사한다. 고유 특성과 기술들이 사라지고 지원 장비 변경만으로 지원 방식이 바뀌기 때문에 전작처럼 아이루 고용에 신경쓸 필요도 없으며, 특히 아이루에게 지원을 직접 지시할수 있어서 원하느 지원을 받는것이 훨신 수월해졌다.


    많은 약빤 유저들이 등장하게 만들었던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생겼는데, 플레이어뿐만이 아니라 아이루도 커스텀할수 있다. 기존 작품들은 프리셋 중에서 고르고 피부색, 눈동자 색 정도만 바꿀 수 있었지만 이번 작품은 좀 더 세세하게 눈매나 눈 위치, 입 크기 드이의 자잘한 요소들을 직접 설정할수 있게 변경됐다.


    이 밖에도 여러한 이유가 있겠지만 한국에서 몬헌이 큰 흥행을 거둔것은 발매와 함께 나온 한국어판의 발매가 가장큰 요소일것이다. 몬헌 유저가 주변 사람들하고 멀티를 하고 친구에게 구입을 권유하며 같이 사냥하는 재미가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게 하는 힘이다. 모르는 외국인하고 하는 파티 플레이도 재밌지만 친구와 말하면서 같이 몬스터를 사냥하는 재미를 이기지는 못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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