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건 2 내일 발매!' 소녀를 위해 악마를 처치하자!

●PS4/ 닌텐도 스위치

●인티 크리에이츠

●건 슈팅

●자막 한국어화 지원

●2018년 3월 15일 발매(한국은 2018년 6월 7일 발매 예정)

평범하던 고등학생 소년이 상자 안에든 고글과 수상한 총을 발견한다. 고글을 장착하니 천사가 나타나 도움을 요청하는데.. 

걸건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2017년 도쿄 게임쇼가 다가올 무렵인 9월 19일 갑작스럽게 발매가 발표됐다. PS4와 스위치로 발매되는 타이틀로 2018년 3월 12일에 PS4와 스위치 모두 공식 한국어 화가 확정됐다. 한국 유통은 대원 미디어가 맡게 됐다.

이미 일본에서 3달 정도 전에 발매됐기 때문에 공략이나 평가 등이 많이 나온 상황인데, 전작에는 스토리 모드 분량이 하루였던 것과는 달리 최대 20일까지 주어지며 최종일이 되면 엔딩을 볼 수 있다. 특정 엔딩을 보기 위한 조건을 충족시키면 남은 기간을 건너뛰고 최종일로 건너갈 수도 있다.

게임 내에서의 스테이지는 크게 슈팅 파트, 방위 미션, 탐색 미션, 도키도키 모드, 보스전 이렇게 5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여기 스테이지들은 다시 메인, 사이드, 프리로 구분되며, 메인 스테이지를 순차적으로 클리어하면 노멀 엔딩과 리스 굿 엔딩, 조건에 따라 해금되는 사이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숨겨진 히든 엔딩도 볼 수 있다. 단, 메인과 사이드 스테이지 엔딩을 보고 새 게임을 시작할 경우에는 클리어하지 않은 상태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해야 한다.

전작에 비해 그래픽이 강화되었으며 기존 작품에는 없는 새로운 시스템도 호평을 받았다. 신규 캐릭터들도 좋은 평을 받았으며 기존 작품에 비해 20배가량 늘어난 스토리 기간에 맞춰 스토리와 퀘스트 수주 방식의 스케일도 한층 커졌다.

하지만 이 작품은 VR을 너무 의식(?)해서 만드는 바람에 게임 진행에는 많은 아쉬움이 따른다. 특히 많이 지적받는 부분이 이동 연출인데, 자동 이동이었던 기존 시리즈와는 플레이어가 한 에어리어를 정리하면 특정 포인트를 지정해서 순간 이동하는 방식으로 연출이 바뀌었는데, 길이 하나인 외길 진행에서도 이 작업을 해서 움직여야 하니 플레이하는 긴장감이나 템포가 많이 떨어져 버린다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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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먼저 발매된 이 작품은 PS4 판이 4700장, 스위치판이 2600장의 초동 판매량을 보였다. 두 플랫폼을 합쳐서 만장도 못 넘기는 많이 아쉬운 결과를 가져왔는데.

그에 반에 한국에서는 예약자수가 순조롭게 올라가고 있다는 대원미디어의 보도자료가 나오고 기사에 따르면 인티크리에이츠(걸 건 2 개발사)조차 왜 이렇게 한국에서 인기가 있는지 당황하는 반응을 보였다.

'걸 건 2'는 내일 2018년 6월 7일 목요일에 발매되며 자막 한국어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