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라이즌 제로 던 Frozen Wilds. 이제는 무대는 얼음 대륙으로!

2017년 고티(Game of the Year) , 올해의 게임상을 받을 게임은 무엇 일 것 같냐고 나한테 물으면 난 망설이지 않고 호라이즌 제로 던을 선택할 것이다. 개발 기간 6년에 달하는 방대한 볼륨과 플스의 능력을 최대치까지 끌어낸 아름다운 그래픽, 그에 걸맞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게임성까지 아직 올해에는 이만한 게임이 아직 발매됐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그리고 예상이지만 아마 적어도 2달 남은 올해까지는 안 나올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그 호라이즌 제로던의 DLC 'The Frozen Wilds'는 11월 7일 발매 예정이고 본편과 DLC가 합쳐진 합본팩이 이번 12월 5일 정식 발매된다. DLC는 따로 패키지 버전으로는 나오지 않고, DL판으로만 발매된다. 제목 그대로 만년설로 뒤덮인 추운 지방을 배경으로, 에일로이는 북쪽 산 너머의 기계와 공존하며 살아가는 비누크 부족을 만나게 되고, 얼어붙은 광야의 위협에 맞서 그곳의 새로운 수수께끼를 풀어나가게 된다.

 

DLC 얘기를 하자면, 2015년도 최다 고티로 선정된 위쳐 3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위쳐 3 와도 많이 비교되었던 호라이즌 제로 던은 DLC에서도 마찬가지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기존 게임들의 DLC는 대부분 이런 완성작에서 일부를 땐 다음에 돈을 주고 파는 것이라는 느낌이었던 것에 반하여, 위쳐 3의 DLC인 하츠 오브 스톤, 블러드 앤 와인은 합쳐서 30시간 정도의 엄청난 분량에 그에 반비례하는 저렴한 가격(약 만원에서 2만 원 정도)으로 유저들을 감동에 빠트렸다.

 

그리고 이번 호라이즌 제로 던의 DLC 'The Frozen Wilds' 도 비슷한 가격인 22,800원의 가격을 매겼다. 사실 DLC 가격이라고 한다면 그렇게 싼 가격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기존 본편의 풍부한 분량을 자랑했던 것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이 DLC 또한 가격에 비해 엄청난 분량이 나오리라 많은 유저들이 생각할 것이다. 게다가 본편+DLC인 패키지 합본판 가격이 51,800원이라는 것은 이미 어느 정도 가격대가 내려간 호라이즌이라고 해도 중고로 못해도 3~4만 원을 할 게임을 DLC 까지 해서 저 가격이라니 본격 게임 발매 전부터 혜자 게임 소리를 듣고 있다.

 

이번 호라이즌 제로던 'The Frozen Wilds'에서는 기존에 있던 기계들 말고 새로운 기계들이 추가로 도입되었다. 동물에 습성에 최대한 맞추기 위해 6년이나 개발기간을 썼던 개발자들이 새롭게 넣은 기계들이니만큼 꽤나 기대할만할 것 같다. 그와 함께 PS4 Pro를 사용하는 유저들을 위해 4K에 맞게 그래픽 및 환경을 개선하였고 맞춰서 기능 또한 향상되었다.

 

호라이즌 제로 던의 새로운 지역, 스토리, 캐릭터를 만나 볼 수 있는 'The Frozen Wilds'에서 만나 보자!.... 근데 난 클리어하고 시디 팔았잖아, 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