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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S 어워드 2017 수상 타이틀 소개. 2탄
    게임 및 애니 행사 2017. 12. 6.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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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ayStation VR 상-바이오하자드 7, Farpoint,서머레슨:앨리스 스노우

    PlayStation VR 상은 아시아 지역에서 2016년 10월 1일부터 2017년 9월 30일까지 발매한 타이틀 중 VR 발전에 공헌한 상위 3개의 타이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바이오하자드 7 VR, Farpoint, 서머 레슨: 앨리스 스노우 총 3개의 타이틀이 상을 수여받았다.

     

    바이오 하자드는 기존의 시리즈와는 다르게 3인칭에서 1인칭 시점으로 바뀌었고 VR을 지원한다. 지난 시리즈 4,5,6이 TPS 스타일로 호러 요소를 어느 정도 포함한 액션 게임이었다면, 이 번작은 아웃라스트 같은 어둡고 폐쇄된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1인칭 호러 게임으로 변했다.

     

    예상보다 빠르게 무기가 주어지며 보스전이 등장하고 탄약도 화약물질을 조합해서 중반부터는 이전 시리즈들처럼 충분히 액션 또한 즐길 수 있다. 거기다 퍼즐적인 요 소또 한 많아 고전 바흐 시리즈식의 전통을 잘 살렸다는 평. 하지만 6~7개 정도의 짧은 플레이 타임에 다회차 요소의 부재 등으로 싱글 플레이 전용 게임으로서는 볼륨이 많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물론 추가로 DLC 등을 발행하지만 유료라는 점에서 팬들에게 아쉬움이 남았다. 호러 게임의 AAA타이틀이므로 공포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에게는 꼭 추천해보고 싶은 게임이다.

     

    서머 레슨 :앨리슨 스노우는 전작인 서머 레슨: 미야모토 히카리와 마찬가지로 7일 동안 가정교사 역할이 주어지는 게임이다. 메인 캐릭터가 금발로 변경되었으며, 플레이어는 그녀의 가정교사가 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발매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한국어화 발매에 대한 얘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VR의 체험 정도로 여겨지는 게임이라 전작의 경우 플레이 타임이 1시간도 되지 않으며 미연시나 육성 일기보다는 관찰일기 같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캐릭터 별로 패키지를 다르게 내는데 가격은 여전히 높으니 국내 유저들에게는 좋은 평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VR을 체험해보고 싶다거나 자금의 여유가 넘치는 사람에게는 한 번쯤 추천해볼 만한 작품이다.

     

    User Choice 상-베틀필드 1, 인왕 외 8타이틀

    User Choice 상은 아시아 지역에서 2016년 10월 1일부터 2017년 9월 30일까지 발매된 타이틀 중 유저 들어 투표에 따라 선정된 상위 10개의 타이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베틀필드 1, 파이널 판타지 15, 바이오 하자드 7, 인왕, 니어 오토마타, 호라이즌 제로 던, 페르소나 5, 이스 8, 드래곤 퀘스트 11, 언차티드: 더 로스트 레거시 총 10개의 작품이 수상 받았다.
     

    인왕은 닌자 가이덴 시리즈로 유명한 팀 닌자에서 개발한 3인칭 액션 어드벤처 RPG 게임이다. 개발자가 소울 시리즈의 시스템을 일부 차용했다고 말했고 실제로도 소울 시리즈와 상당히 유사한 게임방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액션의 다양성은 닌자 가이덴과 귀무자 시리즈에 더 유사하다.

     

    동양 판타지적 요소를 적절하게 조합한 분위기에 유저들에게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으며, 비교되는 소울 시리즈보다 잡기에 걸릴 경우 카메라가 클로즈업되는 부분을 보여주는 등의 임팩트가 더 추가되었다. 초기의 호평과는 달리 현재는 밸런스 조절면에서 점점 평가가 갈리고 있으며 후반으로 갈수록 몸을 재탕하거나 다대일 전투를 강제하는 등의 모습으로 유저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호라이즌 제로 던은 게릴라 게임즈의 첫 액션 RPG다. 싱글 플레이 전용 게임으로서 3인칭 시점에서 진행되는 오픈월드 액션 RPG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주인공인 에 일로 이 가 되어 기계라 불리는 괴물들과 여러 부족 들을 상대로 싸움을 벌인다. 6년에 걸쳐 동물들의 특성을 파악하여 기계에 담은 만큼 현실 동물처럼 무리 지어 이동하거나, 일부는 홀로 평원을 배회하는 등 각 기계마다 특성과 약점이 따로 있다. 퀘스트 과정에서 각 기계들 마다 사냥하는 법을 따로 익히게 된다.

     

    이런 게릴라 게임즈의 첫 액션 RPG는 대성공을 이루며 출시된 지 2주 만에 260만 장을 판매하였다. 무려 플스 독점인데 말이다. 다만 원거리 전투에 초점을 맞춰서 근거리 전투가 밋밋하고, 분명 여러 선택지가 주어지는데 메인 스토리에는 변화가 거의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목된다. 2017년 11월 7일에 DLC 프로즌 와일드가 정식 발매했다. 아직 플레이 안 한 유저가 있으면 나중에 합본판을 구매하여 플레이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니어 오토마타는 스퀘어 에닉스와 플레티넘 게임즈의 공동합작 작품이다. 본작품에 등장하는 안드로이드(인간의 모습을 한 로봇)와 기계 생명체 등의 로봇 개체들이 인류를 닮고 싶어 하는 모습을 작품 내내 그려내고 있다. 게임 세계관 자체는 매력적이고 좋지만 잘 만든 게임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게임. 좋은 OST와 스토리 부분은 상당히 성공했지만 게임의 난이도 조절은 실패했다. 오죽하면 새로 유입하려는 유저에게 신중하게 구매하라는 충고가 있을 정도. 하드 난이도는 풀 HP여도 한방에 '유다희'양을 만난다. 그렇다고 난이도를 노말이나 이지로 바꾸게 되면 게임 자체가 너무 시워 지루해져 버린다. 게다가 9S로 플레이할 경우 재미없는 슈팅게임이 해킹 방법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액션 게임의 흐름을 많이 끊게 된다.

     

    많은 단점이 있는 게임이지만 전작부터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아왔던 스토리, 올해 최고의 게임 OST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OST로 인해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PC버전은 한국어 화가 되지 않았고 PS4 만 한국어화 되었으니 플레이할 유저는 참고.

     

    언차티드 시리즈가 그렇게 언차티드 4로 막이 내렸을 때 한줄기 빛이 등장했는데 언차티드 시리즈 첫 DLC 스탠드 얼론 작품' 언차티드 로스트 레거시'바로 이 작품이다. 언차티드 4에서 등장했던 나딘 로스와 2편과 3편에서 등장했던 클로에 프레이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가네샤의 상아를 되찾는 것이 주요 스토리다.

     

    DLC인 만큼 짧은 플레이 타임이지만 가격도 3만 원대로 저렴하게나와 플레이하는데 부담이 없으며, 여자가 주인공으로 바뀌어 액션보다는 잠입 요소가 더 많이 추가되었다. 여태까지 너티독이 가진 기술력을 그대로 가져왔다 해도 부족하지 않은 게임. 혹 언차티드 시리즈의 후유증에서 아직 빠져나오지 못한 유저가 있다면 이 게임을 플레이하며 연말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인디게임상이나 수상 받은 작품을 모두 소개하진 못했지만 이 글을 보고 패키지 게임의 매력에 한 번쯤 빠져봤으면 좋겠다. 게임이 왜 종합예술이라 불리는지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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