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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케구루이 리뷰- 자, 도박에 미쳐볼까요."
    애니메이션 리뷰 2017. 10. 5.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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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정상이 아니다. 그녀는 갬블광.

     

    도박에 관련 만화 하면 생각나는 것은 다들 '도박 묵시록 카이지'를 떠올릴 것이다. 좀 만화를 안 다하는 사람은 '도박마' 정도를 뽑으려나, 하지만 이번에 리뷰를 남기게 될 작품은 요즘 들어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간간 JOKER의 간판 만화 '카케구루이'다.

     

    이 소녀가 전학을 간 학교에는 한 가지 룰이 있는데, 모든 것은 갬블 즉 도박으로 결정되는 것이다. 사회지도자로써 가장 중요한 개인 재량, 술수, 통찰력, 운의 강함등을 평가하기 가장 좋은 조건으로 갬블이 장려하는 것.

     

    게다가 평범한 갬블만화와는 다른 게 '카이지'나 도박마에 등장하는 '바쿠' 같은 경우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도박을 한다면, 카게구루이의 주인공 '쟈바미 유메코'는 도박 그 자체의 스릴을 느끼기 위해 도박을 한다.

     

     

    애니에 대한 몰입도는 상당히 높은 편 '라이어 게임'같은 만화의 경우에는 게임을 설명하는데 오히려 A4 용지를 펴서 분석해야 할 정도로 치밀하고 복잡하다면, 이 '카케구루이' 같은 경우는 생각보다 심플하고 간단한 도박들을 한다. 더블 신경쇠약, 에스퍼 게임 등 짧고 강렬하게 끝낼 수 있는 게임들로 구성되었다는 게 몰입도를 좀 더 높인다.

     

    정작 도박의 만화의 대명사였던 '카이지'는 게임 하나에 몇 년을 쏟는지... 더불어 마작이 나올 때는 이미 손을 놔버렸다.

    마지막 엔딩을 장식하는 게임 '운명의 타로카드'도 상당히 짧고 강렬하게 끝나버린다. 사실 도박 게임 자체는 게임에서 그렇게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방법도 단순한 편이고 트릭도 그렇게 참신하거나 한편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 작품이 상당한 인기를 얻은 것은 도박할 때의 캐릭터들의 심리묘사를 잘 그려냈다는 것이다. 물론 그 심리묘사가 현실적이다. 하는 건 딱히 아니고, 과장이 섞이긴 했어도 도박할 때는 이 정도 미친놈들이 나와야지 하는 정도의 심리묘사다.

     

    도박만화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게 개성 없는 캐릭터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한꺼번에 여러 명의 캐릭터들이 나와서 다수의 게임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 심리가 다 똑같다거나, 도박하러 와서 울고 절망하고 도망치는 등의 반응을 보인다면, 여기 나오는 게임들의 경우에는 2~4명의 소수 게임이기 때문에 좀 더 캐릭터들의 개성을 잘 표현했다고 말하고 싶다.

     

     

    애니도 나름 수작이라고 생각하고, 만화 같은 경우는 아직 연재 중이기 때문에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한다. 도박만화 중에 약간 광적으로 도박에 미쳐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카케 구루이는 좋은 선택이 될 거라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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