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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르소나 5 리뷰 -너는 노예다. 해방을 원하나?-
    게임 리뷰 2017. 7. 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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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14 - [오늘의 게임 소식] - 페르소나 5 사운드 트랙 母のいた日々의 숏 버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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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20 - [오늘의 게임 소식] - 페르소나 5 한국어판 트레일러 공개

    2017/06/09 - [오늘의 게임 소식] - 페르소나 5 회복 아이템 세트 무료 배포!!

     

    ●PS3/ PS4

    ●ATLUS

    ●RPG

    ●자막 한국어화

     

    결말의 임팩트가 많은 실망을 준 부족한 RPG 게임

     

    유명 턴제 RPG 게임 페르소나 5가 돌아왔다. 많은 구글 광고들과 함께 이 게임의 소식을 접할 수 있을 텐데, 기본적으로는 페르소나 시리즈답게 턴제 RPG인 점에서는 기존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 있었다. 적들의 약점이나 이번 괴도라는 콘셉트에 맞춰서 숨기나 은신 혹은 괴도에 맞는 도주 기능 아이템 만들기 등은 콘셉트와 맞춰 좋은 게임 시스템으로 잡았다고 생각한다.

     

    게임에 신경을 쓴 만큼이라고 해야 될까 튜토리얼이 너무 길어진다. 초반 보스를 잡고 나서도 튜토리얼 소개가 계속된다는 점에서 게임의 흐름을 끊을 수 있게 만든 점이 아쉽다. 그렇다고 소아온처럼 초반에 글로 전부다 설명하고 끝나는 것보다는 훨씬 났지만.

     

    난이도는 간단하게 SAFETY, EASY, NORMAL, HARD, CHALLENGE 가 있다. 처음에 난이도를 선택해도 도중에 바꿀 수 있으니 난이도에 민간 한 사람도 마음 놓고 고를 수 있다. 대신 SAFETY모드의 경우에는 죽어도 다시 살아나고 돈도 다른 모드에 2배 정도 더 주기 때문에 게임 진행 도중에 다른 난이도로 바꾸어 플레이할 수 없게 만들었다.

     

    팰리스 안에는 각 팰리스에 맞게 퍼즐 요소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부분은 난이도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

     

    게임에는 페르소나 시리즈 일상 파트를 차지하는 커뮤니티 시스템인 코옵 시스템을 진행할 수 있는데, 코옵 시스템을 올리면 게임에서 쓰는 페르소나라는 힘이 각성되어 더 많은 페르소나를 쓸 수 있다. 코옵에 따라서 주인공의 대사나 주변 인물들에 반응에도 차이가 있어서 여러 회 차를 플레이하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 그 외에도 능력치를 올려야만 코옵을 올릴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능력치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능력치는 다음 회차에 이어지니 크게 신경 써서 올릴 필요까지는 없다.

     

     

     

    게임 스토리는 주인공이 이끄는 마음의 괴도단이 예고장을 보내어 부패한 어른의 마음을 훔쳐 개심시킨다는 내용이다. 큰 틀에서 스토리는 변하지 않지만 코옵이나 능력치에 따라 스토리가 약간씩 변하기는 한다. 개인적으로 턴제 RPG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페르소나 5는 그동안의 네임벨류가 있는 만큼 플레이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는데, 게임 스토리나 진행에 약간 시간을 끄는 지루함이 느껴졌고, 초반에 보스에는 주인공들을 일일이 설명해야 했는지 너무 늘어진 반면 후반 가면 다른 캐릭터들의 공기화가 진행되어버린다.

     

    초반에는 등장하는 인물들한테 팰리스에 대해 여러 가지 얘기해주면서 이해했다고 하더니 나중에 등장한 캐릭터들은 다른 애들이 얘기하는걸 조금 듣더니 아 그렇구나 라고 납득해버리면서 그냥 빠르게 넘어가 버린다. 초반 캐릭터가 바보고 후반 캐릭터가 지능 파라고는 하지만 진행하면서 뭐야 이게 설명 끝이야?라는 느낌을 얻을 수밖에 없었다.

     

    게임 자체는 재미가 있었지만 스토리가 조금 아쉬운데, 일단 굿 엔딩과 배드 엔딩이 너무 밋밋하다. 배드 엔딩까지 신경 쓰는 게임은 그렇게 많지 않으니 넘어간다 싶지만, 굿엔딩의 경우에는 게임 내내 진행되는 긴장감과 임팩트에 비해 설마 이대로 끝나는 건가? 같은 느낌에서 끝나버리게 된다. 차라리 개인적으로는 마음의 괴도단이 이름을 떨치게 되는 일반 엔딩이 훨씬 마음에 들었다.

     

     

     

    총점 5

     

    개인적으로 플레이하기 재밌는 게임이다. 나오자마자 게임샵으로 달려가 플레이를 해봤고 그건 틀림없다. 하지만 게임 플레이 도중이 재밌을 뿐 스토리 초반 스토리 부분은 설명으로 너무 늘어지는 한편 마지막 부분에서는 마치 끝까지 다 왔는데 이걸 어떻게 처리하지?라는 느낌으로 빠르게 진행되어 버린다. 긴 플레이 타임은 분명 매력적인 요소임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그것은 플레이 타임에서의 게임이 어떻게 진행되어가는가가 가장 중요하다. 이 게임은 마치 퍼즐을 다 맞추었지만 막판에 퍼즐 조각하나 가 부족한 미완 성적인 느낌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스크린샷 찍게 해줘 초반에 등장 말고는 스크린샷 다 막아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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