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Fat Princess Adventures 리뷰-이 중에 정상은 없다-
    게임 리뷰 2017. 7. 27. 04:22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PS4

    ●Fun Bits Interactive / 산타 모니카 스튜디오/ SCEA

    ●액션 RPG

    ●자막 한국어 지원

     

    많이 맛이간 캐릭터들과 스토리로 짜여진 가볍게 즐기기 좋은 독특한 게임.

     

    *리뷰에 앞서 이 게임을 클리어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기배기님과 현호님, 타오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7월에 PSN무료 게임으로 풀린 Fat Princess Adventures(이하 팻프)는 귀여운 3D 그래픽과 자막 한국어화로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은 게임이다. 귀여운 3D 그래픽과는 다르게 게임 속 내용은 몬스터가 죽을 때 손발이 떨어지거나 사지 분해되고, 주변 캐릭터를 잡아먹는 NPC 등 많이 고어하며, 아동용 게임같이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려는 유저들은 잠시 생각해 보고 게임을 플레이하는 게 좋겠다. 게임 플레이 시간은 약 5 시간 정도 걸리며, 빠른 경우 3시간 안에 클리어도 가능하다.

     

     

    게임 플레이 방법은 쉽지만 난이도는 어렵다. 방법은 간단하게 전사, 궁수, 마법사, 기술자 중 한 직업을 고르고 적을 쓰러트리면 된다. 굳이 직업을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게 체크 포인트마다 직업을 계속해서 바꿔 싸울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마음에 드는 직업을 고르면 된다. 그리고 몬스터를 쓰러트리고 돈을 벌어 장비를 강화하는 게임. 말은 쉽지만 일단 난이도 자체가 그리 쉬운 편이 아니다.

     

     

    보스들은 각자 퍼즐형식처럼 공략법이 따로 존재하며, 몬스터들은 우르르 쏟아져서 한순간 주춤했다가는 다굴 당해 금방 죽어버리기 십상이다.또한 여러 가지 폭탄들이나 약물들이 맵상에 떨어지는데 이것을 던져서 같이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닭으로 변하게 만들거나 죽일 수 있다. 체력이 적은 마법사나 궁수 같은 직업은 한방만 제대로 맞으면 바로 죽어나가는 꼴을 볼 수 있다. 직업 설명의 경우 로딩 중간중간에 설명이 들어가서 유저가 쉽게 알 수 있게 해놓았다.

     

     

    팻프는 이미 말했다시피 여러 번 플레이해서 장비를 강화하여 다시 플레이를 하는 그런 게임이지만, 간단하게 아레나라는 게임 시스템이 존재한다. 쉽게 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살아남는 게임이며, 라운드가 무사히 종료되면 중간에 농구나 닭 모으기 등 미니 게임들도 나온다. 여기서도 폭탄이나 약물 등이 있어서 팀킬 하기 아주 좋다.

     

     

    스토리는 팻프의 두 공주를 쓴맛 여왕이 납치하여 주인공이 구하러 가는 내용이다. 사실 내용은 크게 반전이나 의미는 없지만 NPC나 캐릭터들이 개성적이며, 약간 심하게 맛이가있다. 해적이면서 노조가 있다니.. 아무것도 못하여 일일이 주인공한테 부탁하는 마을 주민들과 공주가 납치돼도 술을 퍼마시며 온갖 곳에서 자고 있는 경비병들, 왕이 두 명 나오는데 둘 다 맨날 전쟁이다! 하는 전쟁광이면서, 공주라는 인물은 자기를 지키고 있는 병사들을 먹어치워 버린다.

     

     

    총점 6

     

    무료 게임 값은 충분히 한다. 많이 개성적인 캐릭터와 고어적인 연출로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는 게임이다. 하지만 게임 자체 난이도가 쉽지 않다는 점. 물론 난이도 조절은 가능하다, 노멀에서의 기준이 쉽지 않다. 보스를 제외하고는 같은 패턴이 반복되는 점에서는 좀 지루한 감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시작한 지는 7월 중반인데 지금 리뷰를 쓰는 이유가 속도감도 딱히 없고 게임에서 뭔가를 해야 한다는 목적을 찾기 힘들어서이다. 장비 업그레이드 같은 경우는 같은 유저들이라도 있어야 신나게 업그레이트 하면서 자랑이라도 할 텐데 주변에 유저조차 없다면 아마 의욕을 가지고 플레이 하기 힘들것이다. 게임 자체는 나름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적당한 타격감에 클리어하고도 다회차 할 이유도 있으니 하지만 금방 싫증 나는 게임이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