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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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차티드(Uncharted) 10주년.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게임 이야기 2017. 11. 20. 08:08
어제인 2017년 11월 19일 북미에서 처음 발매된 지 10년이 됐다. 이번 게임 이야기는 10주년 기념으로 그동안 언차티드 시리즈에 대해 간단하게 다뤄보고자 한다. 언차티드의 처음 시작은 2007년 11월 19일에 발매한 '언차티드: 엘도라도의 보물'로 시작했다. 주인공이 네이선 드레이크가 해협으로 가 다큐멘터리를 찍는 저널리스트, 일레나 피셔의 도움을 받아 프랜시스 드레이크의 관을 찾는 내용으로. 지금의 전설과도 같은 언차티드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 치고는 좋은 평가를 얻지는 못했다. 툼레이더 스타일의 액션 어드벤처를 표방했지만 전투 비중이 너무 높아 TPS에 더 가까워졌고, 자동 조준도 지원하지 않아 난이도도 높았다. 이지모드조차 전혀 쉽지 않았다는 점으로 당시 TPS게임을 한 적 없는 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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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F가 된다 리뷰-양극에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 가능하기에-애니메이션 리뷰 2017. 11. 19. 16:44
1996년에 발매한 모리 히로시의 책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이해 제 1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제목이나 애니를 보면 추리물의 향기가 나지만 속 내용은 사람의 심리 더 정확히는 작중에 나오는 천재의 내면 심리에 대한 고찰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요즘 같은 양산형 애니가 많이 방영하는 가운데, 가장 기대하면서 봤던 작품이다. 15년째 외딴섬에 있는 연구소에 은둔생활을 하고 있는 천재 공학자 마가타 시키 박사를 만나기 위해 연구소를 찾은 사이카와 소헤이 교수, 니시노 소노 모에. 그들은 밀실에 은거하고 있던 박사가 1주일 이상 연락이 되지 않는 것을 알고 박사의 방으로 향하지만 마가타 박사는 운반용 로봇에 실려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로 사지가 절단된 시체로 발견되는데. 예전에 데스노트처럼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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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헤븐즈 필 리뷰-UBW의 명성에 흠집나다.-애니메이션 리뷰 2017. 11. 16. 15:06
오늘 상봉 메가박스에서 헤븐즈 필 극장판 1부를 보고 왔다. 애 극장판의 제작사는 페이트 제로/UBW로 큰 성공을 거둔 유포테이블(유포터블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 유포테이블이 맞다)이 맡아 제작했다. 다른 루트와는 다르게 워낙 긴 두 루트가 합쳐진 헤븐즈 필 루트는 상당한 분량을 자랑해 제작진들은 6시간짜리로 하나 만들려고 했지만 관객들이 지칠 것 같아 3부작으로 쪼개 개봉했다. 일단 작품을 구경하고 왔는데, 이건 심하다. 개인적으로 애니로 제작된 페이트 시리즈는 다 봤고, 원작 게임도 했었다. 물론 분량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스킵이 있을 거라 각오도 했다. 하지만 1부를 보면 결과물은 실망스럽기만 하다. 주요 대사나 만남 빼고는 거의 넘어가 버려서 보는 내내 긴장을 늦추면 뭔 일이 일어나는지 모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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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친구, 봄버맨이 돌아온다.게임 이야기 2017. 11. 15. 05:33
닌텐도 스위치 구매자라면 누구나 기다리고 있을 작품. '슈퍼 봄버맨 R'의 정식 한국어화가 결정됐다. 지금의 20~40대가 어릴 때 문방구나 오락실에서 즐겼던 봄버맨이 어느새 시리즈 33주년을 맞이했다. 이제는 500원에 한판인 오락실이 대부분이지만 그 시절 100원 넣으면 플레이 가능했던 봄버맨은 어디 가든 찾아볼 수 있을 정도의 메이저 작품으로 '킹오파'나 '스노우 브라더스'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게임이 재밌는 것도 한 몫했지만 2명이서 플레이하면서 즐겼던 우정파괴 게임의 추억은 아직도 기억난다. 혹 같은 팀으로 게임을 하더라도 팀킬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란히 앉아 게임하다가 멱살 잡고 뒷골목으로 가는 경우도 많았다. 스토리는 야미야미 성계 1번 행성 포이 포이 스타에 버글러가 나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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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 경기는 이제 옥타곤 밖으로!게임 이야기 2017. 11. 14. 01:19
UFC 3가 내년 2월 발매 예정이다. EA에서는 UFC 3의 표지 모델로 2 체급 챔피언인 코너 맥그리거 전면에 내세웠다. 그리고 EA인만큼 이번에도 한글화는 없을것이다. 기존 UFC2와는 다르게 UFC 3에서는 플레이 리얼 모션(PRM)이라는 기술을 채용했다. 이 기술은 새로운 애니메이션 기술로 그라운드, 선수의 움직임, 타격, 콤비네이션을 포함한 약 5000개 이상의 새로운 동작 모션 캡처를 이용하여 더욱 현실감 넘치는 MMA 경기를 체험할 수 있다. UFC 3부터 추가된 G.O.A.T 커리어 모드는 유저의 선택에 따라 커리어에 영향을 끼치는 모드로 링 밖에서 선수는 팬을 얻기 위해, 세상의 주목을 받거나 더 많은 파이팅 머니를 벌기 위해 여러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게임 내 SNS 이용은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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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FPS는 게임이 아니다.게임 이야기 2017. 11. 13. 05:06
FPS(First Person Shooter). 1인칭 슈팅 게임을 나타내는 이 단어는 게임상의 캐릭터의 시점으로 총이나 비슷한 무기로 적을 공격하는 게임의 장르다. FPS는 이제 그냥 슈팅게임에서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하나의 교재라고 얘기해도 부족하지 않다. FPS의 장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 1992년에 나온 '울펜슈타인3D'로 FPS게임이 흥행을 거두면이 이 장르가 많이 알려지게 된다. 그리고 이어 1993년 에 발매된 둠이 대 히트를 치면서 FPS의 장르는 유저들에게 자리를 잡았으며, 이어서 많은 FPS 게임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FPS의 하나의 혁명이라 할 수 있는 건 1998년 11월에 출시한 '하프라이트'다. 싱글 게임으로 적을 쏴 죽이는 배경 이야기가 아니라 게임 속의 스토리를 넣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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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에 따라 스타일이 바뀐다. 무대는 PS4로 '한계돌파 캐슬판처즈'게임 이야기 2017. 11. 12. 16:41
CFK의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작품, '한계돌파 캐슬판처즈'가 올해 하반기에 발매된다. 지금까지의 시리즈는 모두 PS Vita에서 발매됐으나 이번 시리즈 작은 PS4 버전으로 발매한다.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옷이다. 속옷에 따라 전투 스타일이 변하며 전투 중에도 속옷을 다른 것으로 장비하면 스킬을 얻을 수 있다. 거기다 스킬을 기억하기 시키기 위해 주므르기 행동을 하면 다른 속옷을 입더라도 스킬을 유지할 수 있다. 스타일은 크게 비너스(균형 잡힌 만능형), 나이트(물리 공격 특화형), 거너(원거리 공격 및 몬스터 소환 가능), 위치(원거리계 마법 공격을 중심으로 하며, 통상 공격으로는 대미지를 못주는 대신 MP를 흡수) 스타일이 있다. 왕국에 쿠데타가 일어나고 궁지에 몰린 왕녀는 주인공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