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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룸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리뷰-I LOVE DANCE-
    애니메이션 리뷰 2017. 12. 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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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마지막을 4분기로 총 2쿨로 완결 난 '볼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 작품은 보통 만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댄스 스포츠'를 주제로 하고 있다.
     

    소심하고 딱히 꿈도 없어서 평범한 나날을 보내는 주인공 '후지타 타타라'가 프로 댄서 '센고쿠 카나메'를 만나며 댄스 스포츠를 시작하며 생기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소재만 보면 딱히 지루해질 수 있는 이 작품은 작화에 뛰어난 표현력 묘사로 몰입감을 높였다. 캐릭터들의 팔다리와 특히 목이 비이상적으로 긴 게 나오는데 이 부분이 춤을 출 때의 표현력이나 박력을 더욱 높여서 애니를 볼 때 더욱 캐릭터들의 생각이나 마음이 강렬하게 전해진다.

     

    한편 춤을 추는 상황을 연출할 때, 등장인물들의 주목도를 배분하는 연출도 재밌는 부분. 댄스스포츠라는 소재의 특성상 계속해서 한 컷에 2명을 같은 높이와 존재감으로 연출해야 하는데, 이는 달리 말하면 특정인의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불필요한 조연을 계속해서 넣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렇다고 한 명의 존재감을 죽이고, 살리고를 반복하면 갑작스럽게 뛰쳐나오는 이미지만 나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애니에서는 조금씩 다른 동세와 환경요소, 시선의 이동, 자세와 구도, 표정과 대비 등을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커플들의 존재감을 유지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주목도를 전환시켜낸다.

     

    타타라라는 초보자가 댄스 스포츠는 어떤 건지 그 안에서의 댄스 파트너와의 인간관계에 대해 자세하게 나오는 게 인상 깊은데, 마지막에 '타타라'와 '치나츠'와의 관계에 대해 거의 2 쿨 전부를 쓰면서 서로를 인정해가며 성장하는 모습.

     

    보통 애니나 만화에는 갑자기 같이 싸우더니 '우리는 친구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게 아닌 실제처럼 오랜 시간 점점 서로를 바라보는 것이 만화를 볼 때 몰입감이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애니메이션 오프닝은 벚꽃사중주, 혈계전선에 애니메이션 곡을 불렀던 UNISON SQUARE GARDEN가 담당했다. 작화의 건강악화로 애니가 원작 만화를 앞서갔지만 원작자에게 플롯을 받아 진행됐기 때문인지 상당한 완성도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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