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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WW2 리뷰-무엇을 보여주고 싶었나.-게임 리뷰 2017. 11. 22. 23:46
●PS4/ Xbox One/ PC ●슬레지헤머 게임즈/액티비전 ●2017년 11월 3일 발매 ●FPS ●자막 한국어 지원 이번 리뷰는 콜 오브 듀티 WW2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무려 9년 만에 미래배경에서 과거로 돌아온 작품이다. 게임 자체 완성도는 나름 선방을 했으며, 여태까지 감소하던 시리즈 판매량을 인피니티 워페어의 2배를 뛰어넘는 팬매량을 가져왔다. 게임은 준수하지만 알맹이가 없는 느낌이다. 난 이 게임이 게이머한테 무엇을 전달하고 싶었는지 알 수가 없다. WW2게임 캠페인은 어디서나 볼수있는 흔한 전쟁 이야기다. 어딘가 독특하거나 끌릴만한 구석은 따로 없다. 배경은 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작전을 시작으로 전장을 나서는 하나의 소대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번 캠페인 모드에서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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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스토리 2, 놀이터에서 어른들의 도박장으로.게임 이야기 2017. 11. 21. 11:44
2003년에 발매한 메이플 스토리의 정식 후속작인 '메이플 스토리 2'가 서비스된 지 약 2년이 지났다. 이미 많은 유저들이 빠져나가 버렸으며, 남아있는 유저조차 유지하지 못하고 언제든 서비스 정지를 준비해야 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는데 처음에 접속조차 안될 정도로 많은 유저들에게 기대를 받은 이 게임이 왜 이렇게 됐는지 살펴보자. 첫 번째 문제는 게임 최적화 문제다. 메이플 스토리는 사람이 많이 몰리는 MMORPG 특성상 다른 장르의 게임보다 더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인데, 심각한 발적화 문제로 유저들이 등을 돌렸다. 2015년 11월 26일에 멀티코어 프로세서 지원과 통신 방식 변경 등을 통해 발적화의 원인으로 알려진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됐으나. 다시 움직임 둔화, 탈것이 이동할 때의 버버 김, 캐릭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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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차티드(Uncharted) 10주년.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게임 이야기 2017. 11. 20. 08:08
어제인 2017년 11월 19일 북미에서 처음 발매된 지 10년이 됐다. 이번 게임 이야기는 10주년 기념으로 그동안 언차티드 시리즈에 대해 간단하게 다뤄보고자 한다. 언차티드의 처음 시작은 2007년 11월 19일에 발매한 '언차티드: 엘도라도의 보물'로 시작했다. 주인공이 네이선 드레이크가 해협으로 가 다큐멘터리를 찍는 저널리스트, 일레나 피셔의 도움을 받아 프랜시스 드레이크의 관을 찾는 내용으로. 지금의 전설과도 같은 언차티드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 치고는 좋은 평가를 얻지는 못했다. 툼레이더 스타일의 액션 어드벤처를 표방했지만 전투 비중이 너무 높아 TPS에 더 가까워졌고, 자동 조준도 지원하지 않아 난이도도 높았다. 이지모드조차 전혀 쉽지 않았다는 점으로 당시 TPS게임을 한 적 없는 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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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F가 된다 리뷰-양극에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 가능하기에-애니메이션 리뷰 2017. 11. 19. 16:44
1996년에 발매한 모리 히로시의 책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이해 제 1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제목이나 애니를 보면 추리물의 향기가 나지만 속 내용은 사람의 심리 더 정확히는 작중에 나오는 천재의 내면 심리에 대한 고찰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요즘 같은 양산형 애니가 많이 방영하는 가운데, 가장 기대하면서 봤던 작품이다. 15년째 외딴섬에 있는 연구소에 은둔생활을 하고 있는 천재 공학자 마가타 시키 박사를 만나기 위해 연구소를 찾은 사이카와 소헤이 교수, 니시노 소노 모에. 그들은 밀실에 은거하고 있던 박사가 1주일 이상 연락이 되지 않는 것을 알고 박사의 방으로 향하지만 마가타 박사는 운반용 로봇에 실려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로 사지가 절단된 시체로 발견되는데. 예전에 데스노트처럼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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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헤븐즈 필 리뷰-UBW의 명성에 흠집나다.-애니메이션 리뷰 2017. 11. 16. 15:06
오늘 상봉 메가박스에서 헤븐즈 필 극장판 1부를 보고 왔다. 애 극장판의 제작사는 페이트 제로/UBW로 큰 성공을 거둔 유포테이블(유포터블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 유포테이블이 맞다)이 맡아 제작했다. 다른 루트와는 다르게 워낙 긴 두 루트가 합쳐진 헤븐즈 필 루트는 상당한 분량을 자랑해 제작진들은 6시간짜리로 하나 만들려고 했지만 관객들이 지칠 것 같아 3부작으로 쪼개 개봉했다. 일단 작품을 구경하고 왔는데, 이건 심하다. 개인적으로 애니로 제작된 페이트 시리즈는 다 봤고, 원작 게임도 했었다. 물론 분량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스킵이 있을 거라 각오도 했다. 하지만 1부를 보면 결과물은 실망스럽기만 하다. 주요 대사나 만남 빼고는 거의 넘어가 버려서 보는 내내 긴장을 늦추면 뭔 일이 일어나는지 모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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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친구, 봄버맨이 돌아온다.게임 이야기 2017. 11. 15. 05:33
닌텐도 스위치 구매자라면 누구나 기다리고 있을 작품. '슈퍼 봄버맨 R'의 정식 한국어화가 결정됐다. 지금의 20~40대가 어릴 때 문방구나 오락실에서 즐겼던 봄버맨이 어느새 시리즈 33주년을 맞이했다. 이제는 500원에 한판인 오락실이 대부분이지만 그 시절 100원 넣으면 플레이 가능했던 봄버맨은 어디 가든 찾아볼 수 있을 정도의 메이저 작품으로 '킹오파'나 '스노우 브라더스'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게임이 재밌는 것도 한 몫했지만 2명이서 플레이하면서 즐겼던 우정파괴 게임의 추억은 아직도 기억난다. 혹 같은 팀으로 게임을 하더라도 팀킬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란히 앉아 게임하다가 멱살 잡고 뒷골목으로 가는 경우도 많았다. 스토리는 야미야미 성계 1번 행성 포이 포이 스타에 버글러가 나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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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 경기는 이제 옥타곤 밖으로!게임 이야기 2017. 11. 14. 01:19
UFC 3가 내년 2월 발매 예정이다. EA에서는 UFC 3의 표지 모델로 2 체급 챔피언인 코너 맥그리거 전면에 내세웠다. 그리고 EA인만큼 이번에도 한글화는 없을것이다. 기존 UFC2와는 다르게 UFC 3에서는 플레이 리얼 모션(PRM)이라는 기술을 채용했다. 이 기술은 새로운 애니메이션 기술로 그라운드, 선수의 움직임, 타격, 콤비네이션을 포함한 약 5000개 이상의 새로운 동작 모션 캡처를 이용하여 더욱 현실감 넘치는 MMA 경기를 체험할 수 있다. UFC 3부터 추가된 G.O.A.T 커리어 모드는 유저의 선택에 따라 커리어에 영향을 끼치는 모드로 링 밖에서 선수는 팬을 얻기 위해, 세상의 주목을 받거나 더 많은 파이팅 머니를 벌기 위해 여러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게임 내 SNS 이용은 다른..